송강호, "영화의 발전 위해선 관객이 가장 중요해" [MD동영상]

[마이데일리 = 김정수 기자] 배우 송강호가 관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8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사파이어볼룸에서 진행된 제 51회 대종상영화제 기자간담회에는 이규태 대종상영화제 조직위원장, 남궁원 한국영화인총연합회 회장, 배우 송강호, 엄정화가 참석했다.

제 51회 대종상 영화제 홍보대사로 기자회견에 참석한 송강호는 "(영화인으로서의) 사명감 보다는 누를 끼치지 않는, 한국 영화계에 작은 도움이 되는 배우가 되려고 노력하고, 그렇게 하는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영화계가 발전하기 위해서 좋은 배우들과 감독님의 헌신적인 노력도 있었겠지만, 기본적으로 뜨거운 반응을 보여주는 관객들의 사랑이 밑거름이 됐다. 관객들이 없었다면 한국 영화가 이렇게 발전하지 않았을 것이고, 대종상 영화제 같은 시상식이 존재감이 있었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로 51회를 맞는 대종상영화제는 내달 21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된다. 홍보대사로는 배우 송강호와 엄정화가 발탁됐다.

[배우 송강호(오른쪽).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정수 기자 easefu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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