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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기성용이 리버풀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기성용은 28일(한국시각) 영국 사우스웨일즈이브닝포스트를 통해 오는 29일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치르는 리버풀과의 2014-15시즌 캐피탈원컵 4라운드(16강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기성용은 스완지시티와 선덜랜드에서 임대활약을 펼치며 2년 연속 캐피탈원컵 결승에 진출해 한차례 우승을 차지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기성용은 "2년전에는 엄청났다"며 "잉글랜드에서 가장 빅팀 중의 하나와 대결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만약 승리를 거둔다면 환상적일 것이다. 우리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리버풀전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3년 연속 결승전에 진출하고 싶다"는 기성용은 "리버풀은 수준 높은 선수들이 있다"면서도 "스완지의 동료들과 함께 좋은 경기를 펼치고 싶다.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는 의욕을 보였다.
기성용은 "한국에는 스완지보다 리버풀 팬들이 많다. 하지만 괜찮다"며 "리버풀은 잉글랜드에서 가장 큰 클럽이다. 리버풀을 상대로 승리한다면 빅뉴스가 될 것이다. 우리는 잃을 것이 없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각오도 나타냈다. 또한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8강전이다. 우리는 진지하게 임할 것이다. 우리 클럽이 우승을 차지한다면 우리에 대한 평판이 더 좋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완지시티는 지난 26일 기성용이 풀타임 활약한 레스터시티전에서 2-0 완승을 거두며 프리미어리그에서 6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는데 성공했다. 이에 대해 기성용은 "우리는 레스터시티전에서 승점 3점을 얻었고 리버풀전에서도 그런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레스터시티전 승리를 통해 리버풀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전했다.
[기성용.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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