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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떠날 것인가? 남을 것인가?'를 주제로 지난 추석 특집 3부작으로 방송되었던 KBS '리얼 한국정착기-이방인'(가제)이 정규편성이 확정돼 내년 1월 첫 방송된다.
'리얼 한국정착기-이방인'은 취업, 학업, 결혼 등 다양한 이유로 낯선 한국 땅에 온 외국인들의 생활모습을 리얼하게 담아내 높은 시청률과 호응을 얻었다. 특히 교양프로그램이면서도 2049세대의 높은 관심을 받음으로써 소위 '일반인 예능'의 가능성도 보인 바 있다.
지난 한글날 낮 시간 방송된 재방송(3번째 본방송)도 6%가 넘는 높은 시청률(닐슨 수도권 기준)을 보여 KBS의 편성실무자들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KBS 사내 우수프로그램상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금년 봄부터 기획에 들어가 세 명의 이방인을 100일 동안 추적한 특집 '이방인'은 치밀한 기획과 진지한 스토리로 호평을 받았으며, 무대 위에 선 연예인 외국인이 아닌 현실 속에서 고민하는 생활 속 외국인들의 모습을 잘 그려내 호평을 받은바 있다.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서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은 외국인들이 넘쳐나는 시점에 '리얼 한국정착기- 이방인'은 외국인들이 한국에 와서 겪는 리얼 상황에 집중할 예정이다. 웃음만 주는 프로그램에서 더 나아가 그들의 생활 속으로 파고들어 이방인이 한국에 와서 처음 느끼는 갈등과 고민을 유쾌하게 담아낸다.
여기에 파일럿 방송에서 화제가 된 초대형 가방세트를 '이방인 학교'로 만들어 MC 알렉스와 함께 이방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도 제시할 예정이다.
한국인보다 더 한국에 익숙해진 외국인들이 아닌 처음으로 한국생활을 시작하는 이방인들의 리얼한 모습을 담아낼 '리얼 한국정착기- 이방인'은 2015년 1월 KBS를 통해 방송된다.
[정규 펀성이 확정된 '리얼 한국정착기-이방인' 주요 출연진. 사진 = KBS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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