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포항의 신형날개 강상우가 상주상무와의 경기에서 기대주다운 빠른 스피드와 공수를 넘나드는 활발한 플레이를 펼치며 새로운 측면 공격수의 스타탄생을 예고했다.
강상우는 지난 26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상주상무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33라운드에서 후반 16분 교체 출전해 포항 공격의 활력소 역할을 하며 팀의 3-0 승리에 보탬이 됐다. 이날 강상우는 빠른 발을 이용한 돌파와 몸을 아끼지 않는 적극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에 데뷔무대를 가진 프로1년차 강상우는 출전하는 경기마다 신입답지 않은 투지를 보였고 K리그 클래식에서도 4경기에 출전하여 포항 공격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또한 5월 21세 이하(U-21) 대표팀에 발탁된 강상우는 프랑스에서 열린 2014 툴롱컵에 출전하여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쟁하며 국제무대 경험을 쌓았다.
강상우는 자신의 포지션인 측면 공격수에 고무열, 문창진, 이광훈, 강수일 등 쟁쟁한 선배들이 버티고 있어 아직 많은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지만 철저하게 준비해 출전 기회를 늘리겠다는 각오다.
강상우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출전기회를 준 감독님에게 감사드리고 있으며, 더욱 노력이 필요한 것도 알고 있다. 아직 신인이고 부족한 점이 많지만 예상보다 빨리 K리그와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경험해봤다. 또한 최근 경기에 출전하며 자신감을 얻었고 팀이 좋은 성적을 이루는데 보탬이 되고 싶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강상우. 사진 = 포항스틸러스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