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플레이오프에서 '선발 손승락'을 볼 수 없게 됐다.
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감독은 28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2차전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3차전 선발투수에 대해 언급했다.
넥센은 앤디 밴헤켄, 헨리 소사를 제외하고 믿을만한 선발투수가 없는 것이 약점이다.
이 때문에 염경엽 감독은 정규시즌 막판 "(손)승락이도 3선발 후보"라며 "(한)현희나 (조)상우도 생각했지만 경험이나 구종을 봤을 때 승락이가 더 좋을 것 같았다"고 밝혔다.
이어 "포스트시즌은 정규시즌과 다르게 항상 최고 전력을 선보여야 한다. 이를 위해 아시안게임 브레이크 전부터 고민과 준비를 했다. 다행히 승락이가 흔쾌히 승낙해준 덕분에 카드가 더 생겼다. 여러 경우의 수를 갖고 생각 중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결과적으로 '선발 손승락'의 모습은 볼 수 없게 됐다. 염경엽 감독은 2차전을 앞두고 "3차전 선발은 오재영이다. 그리고 4차전에는 소사, 5차전이 열린다면 밴헤켄을 내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손승락은 정규시즌 때와 마찬가지로 불펜에서 공을 던지게 됐다.
한편, 3차전에 나서는 오재영은 21경기에 나서 5승 6패 평균자책점 6.45를 기록했다. LG전에는 4경기 나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83으로 강했다.
[넥센 손승락.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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