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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2014 소치동계올림픽 쇼트트랙 2관왕을 차치했던 박승희(22·화성시청)가 스피드스케이팅 태극마크에 도전한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8일 제49회 전국남녀 종목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회는 오는 29일부터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다.
‘빙속여제’ 이상화(서울시청)를 비롯해 모태범, 이승훈(이상 대한항공) 등이 출전하는 가운데 쇼트트랙으로 소치올림픽서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박승희가 도전장을 내민다.
박승희는 소치올림픽 2관왕(여자 1000m, 3000m계주)에 오른 뒤 현역 은퇴를 고민하다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종목을 바꿨다. 이를 위해 캐나다 전지훈련을 소화한 박승희는 여자 1000m와 500m에 출전한다.
한편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1위에 오른 선수는 우선 선발된다. 또 올림픽 종목별 1~3위도 우선 선발된다. 이로써 소치올림픽 500m 금메달리스트 이상화는 우선 선발됐다.
[박승희.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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