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가수 서태지와 그의 아내 이은성이 세상을 떠난 고(故) 신해철 빈소를 찾았다.
서태지, 이은성 부부는 29일 밤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3호에 마련된 신해철 빈소를 방문했다.
서태지는 이날 오후 진행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를 마친 후 바로 신해철의 빈소로 달려갔다. 서태지는 이날 무대에서도 검은 의상과 리본으로 절친한 동료였던 신해철을 애도하고 앞서 함께 작업했던 '나인티스 아이콘(90's Icon)'을 열창하기도 했다.
이밖에 빈소에는 음악평론가 배철수, 가수 이승철, 김현철, 박학기, 김수철, 방송인 허지웅 등이 조문하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일반인 팬들의 조문 행렬 역시 줄을 이었다.
한편 신해철은 27일 오후 8시 19분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했다. 향년 46세.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28일 오후 1시부터 마련됐다. 5일 가족장으로 진행되며, 유해는 서울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된다. 장지는 미정이다. 유족으로는 아내 윤원희와 1남1녀가 있다.
1968년생인 신해철은 지난 1988년 대학가요제를 통해 밴드 무한궤도의 리드싱어로 데뷔했다. 이후 솔로로 활동을 이어가던 그는 지난 1992년 전설의 밴드 넥스트를 결성해 이후 22년 간 활동해왔다. 지난 6월에는 6년 만에 정규 6집 Part.1 '리부트 마이셀프(Reboot Myself)'를 발매하며 음악활동을 이었다.
[서태지, 故 신해철.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사진공동취재단]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