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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2PM 멤버 준케이가 영화 '레드카펫'에 출연한 같은 그룹 멤버 황찬성을 지원사격 했다.
'레드카펫'에서 특히 주목받는 건 일명 '엘리트 음란마귀' 대윤 역을 맡은 막내 황찬성을 든든하게 지원해주는 동시에 영화의 완성도를 끌어올려 준 OST.
OST의 주인공은 2PM의 멤버 준케이로, 황찬성과 함께 데뷔해 벌써 6년이 넘는 세월을 함께 지난 준케이가 영화의 OST에 직접 참여하며 멤버를 향한 돈독한 우정을 보여줬다.
준케이는 첫 스크린 데뷔를 치른 황찬성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OST 참여를 결정했다. 특히 황찬성이 말을 꺼내기도 전에 먼저 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며 전폭적인 지지자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 '역시 의리남"이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준케이는 지난 16일에 진행된 '레드카펫' VIP 시사회에 참석, 영화를 보고 난 후 본인의 트위터에 "솔직히 영화 예술입니다. 이보다 솔직할 수 없네요. 너무 재미있게 봤네요. 찬성아 고생했다 멋져"라는 멘션을 올려 화제가 된 바 있다.
준케이가 부른 '돌아와'라는 제목의 OST는 극 중 정우가 자신의 꿈과 은수와의 관계에 큰 난관을 겪은 후 실의에 빠져있을 때 흘러나오는 노래로 감성을 적시는 명품 보이스에 더해진 애잔함을 고스란히 전달하며 장면의 몰입도를 더욱 높여주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특히 그리운 시절을 추억하는 애절한 가사와 절절한 준케이의 목소리가 어우러져 많은 관객들이 이 장면에서 눈시울을 붉혔다는 소식이다.
또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레드카펫' 특유의 밝고 활기 넘치는 이미지와 더불어, 보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장면들까지 선보여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레드카펫'은 19금 영화계의 어벤져스 군단과 이들에게 제대로 낚인 골 때리는 흥행 여신의 오감자극 에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윤계상, 고준희, 오정세, 조달환, 황찬성 등이 출연했으며 실제 300여 편의 성인영화를 찍어 온 박범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자신의 경험들을 영화 속에 녹여 냈다.
[준케이와 황찬성(오른쪽).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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