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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에볼라 공포에도 클럽월드컵을 예정대로 아프리카 모로코에서 개최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BBC는 29일(한국시간) FIFA가 오는 12월 열리는 클럽월드컵을 개최지 변경 없이 모로코에서 진행한다고 보도했다.
모로코는 서아프리카에 퍼진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해 2015 아프리카축구연맹(CAF) 네이션스컵 개최를 포기했다. 그로인해 6대륙 최강 클럽이 대결하는 클럽월드컵 개최지도 변경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FIFA는 클럽월드컵 개최를 그대로 진행할 방침이다. 그들은 세계보건기구(WHO)의 자문을 구해 대회를 개최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이번 클럽월드컵에는 개최국 자격으로 참가하는 모그레브 아틀레틱 데 테투안(모로코)을 비롯해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산 로렌조(아르헨티나), 크루즈 아줄(멕시코), 오클랜드 시티(뉴질랜드)의 출전이 확정된 상태다.
그리고 아시아에서는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과 웨스턴 시드니(호주)가 맞붙는 AFC 챔피언스리그 2차전 승자가 참가한다.
[사진 = 국제축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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