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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장윤정이 SBS '도전 1000곡'에 이어 노래 대결 프로그램으로 다시 돌아왔다.
29일 오후 서울 중구 순화동 JTBC에서 새 예능 '백인백곡-끝까지 간다' 제작발표회가 진행돼 김형중 PD, MC 김성주, 장윤정 등이 참석했다.
지난 6월 출산 이후 MC 복귀 프로그램인 장윤정은 "첫 복귀작은 제가 전문 진행자가 아니라 가수이다 보니까 노래가 같이 있는 프로그램이 편안하고 즐겁다"고 입을 뗐다.
6월 폐지된 '도전 1000곡'도 언급하며 "'도전 1000곡'이 없어지는 바람에 일자리를 잃었다"면서 "('도전 1000곡'과)겹치는 것 아니냐는 말씀해주시는데, 1회를 보면 '도전 1000곡'을 잊을 정도로 다른 성격의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도전 1000곡'과의 차이점을 밝히며 "'도전 1000곡은 (출연자가)희망 50곡을 제출한다. '이런 곡 안에서 연습하겠다'고 하는 것으로, 1라운드는 희망 50곡 안에서의 도전"이라고 밝히며 "'끝까지 간다'는 자신이 희망하는 노래가 아니라 선곡단의 신청곡이기 때문에 웬만한 국민가요가 다 나온다. 그래서 부를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어떻게 아무나 선정해서 부를 수 있어? 가르쳐 주는 것 아니야?' 할 수 있지만 국민이 좋아하는 웬만한 노래는 그 안에 들어있다고 생각하면 된다"고도 덧붙였다.
특히 "제가 만약 도전자로 출연했다면 '도전 1000곡'에선 우승할 자신이 있다"면서도 "'끝까지 간다'는 갑자기 가사가 흩어진다. 눈이 빠르고 순발력과 눈치가 없어선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 저도 시뮬레이션을 해봤는데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고 밝혔다.
'끝까지 간다'는 스타 5인과 100인의 방청객이 함께하는 노래 대결 프로그램. 100인의 선곡단이 뽑은 '내 인생의 노래'를 스타가 틀리지 않고 완벽하게 부르면 여행상품권 등 상품을 증정하는 방식이다.
기존 노래 대결 프로그램과 달리 노래 도중 가사 일부분이 무작위로 흩어져 화면에 제시되는 게 차이점으로 상위 라운드로 올라갈수록 출연자에게 제시되는 가사가 늘어나 난이도가 높아지는 독특한 콘셉트. 31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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