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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그룹 클론 출신 강원래가 고(故) 신해철의 사망과 관련해 격한 반응을 보여 논란이 되고 있다.
29일 각종 포털사이트 및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등에 강원래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던 글의 내용이 게재됐다 한 네티즌은 “평상시에 가사고 노래 쳐듣지도 않다가 꼭 누구 죽음 마치 지인인 마냥 지랄들을 해요. 꼴깝한다 들”이란 글을 올렸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그러나 해당 내용은 네티즌들에 의해 캡쳐돼 퍼지고 있다. 심지어 강원래 지인이 “오지랖과 냄비근성의 인간들”이라는 댓글을 달자 강원래는 이에 “공감 100%”라고 동조해 눈길을 끌었다.
강원래가 직접적으로 신해철이라고 언급한 것은 아니지만, 대다수의 네티즌들이 시기나 상황 상 신해철 관련 글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한편 신해철은 27일 오후 8시 19분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했다. 향년 46세.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28일 오후 1시부터 마련됐다. 5일 가족장으로 진행되며, 유해는 서울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된다. 장지는 미정이다. 유족으로는 아내 윤원희와 1남1녀가 있다.
1968년생인 신해철은 지난 1988년 대학가요제를 통해 밴드 무한궤도의 리드싱어로 데뷔했다. 이후 솔로로 활동을 이어가던 그는 지난 1992년 전설의 밴드 넥스트를 결성해 이후 22년 간 활동해왔다. 지난 6월에는 6년 만에 정규 6집 Part.1 '리부트 마이셀프(Reboot Myself)'를 발매하며 음악활동을 이었다.
[고(故) 신해철. 사진 = 사진공동취재단]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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