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디펜딩 챔피언 샌안토니오가 개막전서 웃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29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AT&T 센터에서 열린 2014-2015 NBA(미국프로농구) 정규시즌 개막전서 댈러스 매버릭스에 101-100으로 승리했다. 샌안토니오는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1라운드서 만났던 댈러스에 다시 한번 승리하는 기쁨을 누렸다.
경기 중반까지는 댈러스의 페이스. 몬타 엘리스와 리차드 제퍼슨, 자미엘 넬슨 등이 잇따라 외곽슛을 터트리면서 3쿼터 초반 10여점 내외로 앞섰다. 그러나 샌안토니오는 토니 파커를 앞세워 흐름을 빼앗았다.
4쿼터 들어 샌안토니오는 파커와 마누 지노빌리, 보리스 다아우의 연속득점으로 달아났다. 그러자 댈러스도 경기 막판 엘리스와 덕 노비츠키를 앞세워 추격해 접전. 댈러스는 1점 뒤진 상황서 챈들러 파슨스가 3점포를 노렸으나 실패로 돌아갔다. 공격수들을 강하게 압박해 외곽으로 몰아낸 샌안토니오의 수비가 돋보였다.
샌안토니오는 파커가 3점슛 4개 포함 23점, 지노빌리가 20점, 마르코 벨리넬리가 3점슛 3개 포함 15점을 올렸다. 댈러스는 엘리스가 26점, 노비츠키가 18점을 올렸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는 못했다.
한편, 뉴올리언즈 펠리컨스는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올랜도 매직과의 홈 개막전서 101-84로 완승했다. 휴스턴 로케츠는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스테이플센터에서 열린 LA 레이커스와의 개막전서 108-90으로 완승했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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