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정수 기자]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한 김광현이 결혼 발표를 했다.
SK 와이번스는 29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김광현 메이저리그 진출 추진' 기자회견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는 김광현을 비롯해 임원일 대표이사, 민경삼 단장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임원일 대표이사와 민경삼 단장은 김광현의 메이저리그 도전을 공식 허용했다. 올시즌까지 FA 연한 7시즌을 채운 김광현은 구단 동의 하에 해외 무대에 도전할 자격이 주어졌다. 만약 구단이 허락하지 않는다면 무산되는 상황에서 SK는 김광현의 도전을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김광현은 메이저리그 도전 소감을 밝힌 뒤 마지막 한마디를 전했다. 다름 아닌 결혼 발표. 김광현은 "이번 12월에 결혼을 하게 됐다" "미국에 가게 된다면 통역, 트레이너 뿐만 아니라 아내와도 미국 갈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잘 살겠다. 미국 가서도 공부하고 가장이라는 큰 임무를 맡게 됐는데 더더욱 책임감이 생기는 것 같다. 안정되는 부분도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김광현은 팬들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그는 "팬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어려울 때나 힘들 때 응원해준 덕분에 일어설 수 있었다"며 "미국에 나가서도 팬들 생각하면서 열심히 던지겠다"고 말했다.
[김광현. 사진=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정수 기자 easefu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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