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꾸기둥지' 이채영, 벼랑 끝에 몰려도 끝까지 당당

[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이채영이 벼랑 끝 위기에 몰렸지만, 끝까지 독한 면모를 드러냈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뻐꾸기둥지'(극본 황순영 연출 곽기원 백상훈) 97회에서는 대표자리에서 물러날 위기에 몰린 이화영(이채영)이 주주들의 약점을 잡아 협박했다.

주주들은 그 길로 백연희(장서희)를 찾아갔고, 함께 이명운(현우성) 변호사에게 조언을 구했다. 이에 이 변호사는 "그럼 해결책은 한 가지 뿐이네요"라며 곧바로 검사에게 전화를 걸었고, 검사는 화영의 사무실을 들이닥쳤다.

검찰 수사관들은 화영의 사무실에 있던 모든 서류를 압류해갔다. 그 중에는 화영이 주주들을 협박하는데 사용된 사진도 있었다. 화영은 수사관들의 갑작스런 압류에도 눈하나 깜짝 하지 않았다.

이후 화영의 사무실에 분노한 주주들이 쳐들어왔다. 주주들은 온갖 욕설을 내 뱉으며 자신들을 협박한 화영에게 화를 냈지만, 오히려 화영은 "후회할 짓 하지 마라. 나 이화영 아직 안 죽었다"며 살벌안 눈빛으로 노려봤다.

[배우 이채영. 사진 = KBS 2TV 수목드라마 '뻐꾸기둥지'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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