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전창진 감독이 올시즌 프로농구에서 처음 퇴장을 당한 인물이 됐다.
부산 kt 전창진 감독은 29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 2쿼터 도중 퇴장을 당했다. 올시즌 프로농구 첫 번째 퇴장이다.
문제는 2쿼터에 발생했다. 2쿼터 종료 1분 57초를 남긴 가운데 판정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테크니컬 파울 2개를 받아 퇴장 조치됐다.
이는 FIBA(국제농구연맹)룰이 크게 작용했다. 지난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감독들이 심판에게 항의하는 과정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지만 올시즌부터 적용되는 FIBA 룰에서 감독은 심판에게 항의할 수 없다. 주장만 가능하다.
결국 전창진 감독은 바뀐 룰을 피하지 못하고 쓸쓸히 벤치에서 물러났다.
한편, 1쿼터를 10-24로 뒤진 kt는 4쿼터들어 점수차를 좁히기도 했지만 삼성에 67-77로 패했다. 4D연패를 당하며 시즌 성적 3승 5패.
[kt 전창진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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