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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미녀 스케이터’ 박승희(화성시청)가 쇼트트랙에서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하자마자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박승희는 30일 서울 노원구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2014 전국 남녀 종별 스피드스케이팅 겸 국가대표 선발전서 여자 1000m에 나섰다. 500m서 6위로 국가대표에 오르지 못했던 박승희는 1000m서는 1분21초16으로 1분19초18의 이상화(서울시청)에 이어 2위로 당당히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박승희는 소치올림픽 쇼트트랙 2관왕(1000m 3000m 계주)에 오른 뒤 지난 8월 스피드스케이팅 전향을 선언했다. 어렸을 때 스피드스케이팅을 했지만, 성인이 된 이후엔 처음으로 스피드스케이팅 훈련을 해왔다. 캐나다에서 약 2개월간 맹훈련했고 이날 결과물을 얻었다. 박승희는 이상화와 함께 2014-2015 ISU(국제빙상연맹) 월드컵 시리즈 1000m에 참가한다.
한편, 이상화는 500m와 1000m 모두 여유있게 1위로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박승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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