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구리 안경남 기자] ‘왼발 스페셜리스트’ 몰리나(34)가 전북 현대 ‘브라질 특급’ 레오나르도(28)를 칭찬했다.
몰리나는 30일 오후 경기도 구리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FC서울 프레스데이에 참석해 리그 1위 전북과의 경기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서울은 오는 11월 2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과 34라운드를 치른다.
스플릿 A그룹에서 서울은 13승11무9패(승점50점)로 4위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달린 3위 포항(승점55점)과는 승점 5점 차이다. 전북은 승점 68점으로 2위 수원(승점58점)에 10점 앞선 1위를 달리고 있다. 자력우승까진 2승이 남은 상태다.
몰리나는 “전북은 우승에 근접한 팀이다. 1년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고 그 결과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런 팀과의 경기는 커다란 동기부여가 된다”고 각오를 보였다. 이어 “우리는 두 가지 목표가 있다. 하나는 FA컵에서 우승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전북의 날개 레오나르도를 칭찬했다. 그는 “레오나르도는 한국에 와서 적응을 잘하고 있다. 외국 선수가 한국에 적응하기 힘든데 지금까지 뛰고 있다는 건 좋은 선수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이어 “그런 레오나르도를 존경한다. 그는 좋은 선수다. 하지만 나는 서울을 위해 뛸 것이고 서울이 승리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사진 = FC서울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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