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가수 서태지가 스스로 유희열의 팬임을 자처하며 가장 만나보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서태지는 지난 28일 진행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 참석해 유희열과의 첫 만남에서 "제일 만나보고 싶은 사람이었고, 팬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유희열은 '스케치북' 5주년 기자간담회 당시 "꼭 섭외하고 싶은 가수가 누구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조용필과 서태지를 꼭 초대하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서태지는 "기자간담회에서 유희열이 언급한 것을 알고 있었다. 그 소식을 듣고 '스케치북'에 꼭 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다"고 말했다.
또 서태지는 라이브 음악 방송 최초로 '스케치북'에 출연한 계기에 대해 "음악을 편안하게 할 수 있는 넘버원 방송이지 않느냐"며 "'스케치북'을 자주 시청한다. 최근 김종서 이승환이 출연한 것을 봤다. 주로 화장실에서 인터넷을 통해 즐겨본다. 그때가 가장 집중해서 보기 좋다"고 말해 유희열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서태지가 출연하는 '스케치북'은 오는 31일 밤 12시 15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가수 서태지와 유희열. 사진 = KBS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