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고동현 기자] 소사와 류제국이 4차전 선발로 맞붙는다.
넥센 히어로즈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오재영의 호투와 강정호, 유한준의 홈런포에 힘입어 6-2로 승리했다.
이날 넥센의 승리로 시리즈 전적은 넥센의 2승 1패 우위가 됐다. 넥센은 조금 더 유리한 환경에서 한국시리즈를 치르기 위해, LG는 대반전을 이루기 위해 4차전 승리를 노린다.
넥센에서는 1차전에 이어 4차전에 헨리 소사를 선발로 내세운다. 시즌 막판 호투를 이어갔던 소사는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4⅓이닝 6피안타 1탈삼진 5사사구 3실점으로 다소 부진했다. 다만 부진했던 탓에 일찍 마운드에서 내려가 투구수가 84개로 많지 않았던 점이 전화위복이 됐다.
LG에서는 류제국을 예고했다. 준플레이오프 1, 4차전에 나섰던 류제국은 플레이오프에는 처음 모습을 드러낸다. 올시즌 넥센을 상대로는 3경기에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4.00을 기록했다.
소사를 앞세운 넥센이 한국시리즈행을 결정지을지, 류제국을 내세운 LG가 시리즈를 최종 5차전까지 끌고 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넥센 소사(왼쪽)와 LG 류제국.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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