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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소녀'(가제, 감독 이해영)가 모든 촬영을 끝마쳤다.
31일 영화 '소녀' 측에 따르면 지난 24일 대전에서 3개월 촬영을 마무리 짓고 크랭크업했다.
대전의 한 세트장에서 진행된 마지막 촬영은 몸을 아끼지 않은 박보영과 엄지원의 열연으로 빛났다.
요양기숙학교의 소녀 주란(박보영)과 교장(엄지원)이 마주하게 되는 클라이맥스 장면을 촬영한 이들은 와이어 액션신, 폭발신 등의 고난도 촬영을 앞두고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 힘든 액션신을 소화해낸 뒤 두 사람은 하나같이 서로 다친 곳이 없는지 걱정해주는 등 현장의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고. 특히 박보영과 엄지원은 와이어에 매달려 고난이도 액션 촬영을 힘든 내색 없이 직접 소화해내 주위 스태프들의 놀라움을 샀다는 후문이다.
촬영을 마친 박보영은 "촬영이 무사히 잘 끝나서 다행이다. 감독님이 저의 새로운 모습을 관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을 거라 말씀해주셔서 매우 만족한다. 제가 만들어낸 주란이라는 캐릭터를 많이 기대해달라"며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엄지원은 "처음 해보는 악역이었다. 이해영 감독님과의 두 번째 작품이어서 많이 믿고 의지했다. 재미있게 촬영했고 우리 소녀들이 참 예쁘고 사랑스러웠다. 많이 보고 싶을 것 같다"며 아쉬움의 끝 인사를 남겼다.
이해영 감독은 "끝까지 촬영을 무사히 마칠 수 있게 도와준 스태프, 배우들에게 감사하다. 박보영 양에게 특별히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제가 가지고 있는 재능과 체력과 모든 걸 쏟아 부었다. 최선을 다해 만들었으니 잘 마무리해서 좋은 영화를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못 다한 감사의 마음과 후반작업에 대한 다짐을 전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영화 '소녀'는 1938년 경성의 요양기숙학교에 한 소녀가 전학을 오면서 겪게 되는 기이한 일들을 그린 미스터리 영화다. 후반작업을 거쳐 내년 상반기 개봉될 예정이다.
[영화 '소녀' 크랭크업 현장.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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