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승리자는 있지만 패배자는 없다!'
축구는 팀워크가 중요한 스포츠다. 경남FC와 경상남도 창원교육지원청이 공동 주관하는 '2014 미들스타 축구리그'가 던지는 메시지 또한 '축구를 통해 배우는 협동심과 희생정신'이다. 지난 5월부터 창원관내 39개 학교, 702명의 중학생이 참가하여 주말마다 경기를 치른 미들스타 축구리그는 이제 결승전 한 경기만을 앞두고 있다. 미들스타축구리그를 마무리하면서 이번 행사가 주는 축구의 교훈을 짚어 본다.
▲ 16강전 "강팀의 저력을 보여주다"
지난 11일에 열린 미들스타축구리그 16강전에서 에이스의 리더십이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공수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는 진해남중은 에이스 임재혁군이 선봉에 서서 공격을 지휘하면서 8-0의 대승을 거뒀고, 마산서중 또한 주장 최석영군이 선수단을 진두지휘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최석영 선수는 “출전한 팀들의 실력이 매우 뛰어나다. 그래서 이기기 위해서는 함께 뛰어야 한다. 그래서 선수단에게 호흡의 중요성에 대해 항상 말하고 있다”며 마산서중의 끈끈한 팀워크를 보여줬다.
▲ 8강전 "혈투의 연속! 전경기 승부차기!"
이어 18일에 열린 8강전에서는 손에 땀을 쥐는 경기가 이어졌다. 4경기 모두 승부차기의 접전 끝에 승부가 결정됐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약하다고 평가되던 팀들이 강팀을 상대로 절대 밀리지 않는 승부를 보여줬다. 특히 예선리그에서 꼴찌로 본선리그에 진출했던 반송중이 진해중을 누르고 4강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반송중은 예선리그의 부진이 팀워크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본선과 왕중왕전을 대비해 팀의 내실을 기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반송중 박효열 감독은 “선수단과 주말마다 등산을 하며 협동심과 동료애를 키워주었다”며 “특히 주장 이준영군은 후배 선수들을 이끌고 매일 점심시간마다 훈련을 하며 조직력을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 4강전 "그리고 이변은 없었다"
8강전에 이어 치러진 4강전에선 우승후보로 점쳐지던 진해남중과 마산서중이 승리하며 결승전 티켓을 획득했다. 마산서중을 만나 4-2의 스코어로 아쉽게 결승진출이 좌절된 삼계중의 경기운영 또한 눈부셨다. 주장을 맡은 이승빈군은 4강전이 진행되는 동안 선수들을 다독이며 그라운드를 누볐다. 선수들 또한 이승빈 군의 부드러운 리더십에 반응하여 혼신의 힘을 다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삼계중 황성환감독은 "리그가 진행됨에 따라 학생들이 본인보다 팀을 먼저 생각하더라"며 "협동심을 키워줄 수 있어서 교사로서도 매우 뿌듯했다. 학생들의 열정과 열의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미들스타 축구리그 왕중왕전에서 승리한 팀은 있었지만, 패배한 팀은 없었다. 학생들은 5월부터 시작된 미들스타 축구리그의 대장정을 통해 값진 자산을 얻었다. 팀과 경기운영을 하면서 협동심과 희생정신을 배웠고, 소중한 선‧후배를 만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한편 미들스타축구리그 마지막 결승전은 오는 9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창원축구센터 주경기장에서 경남FC의 홈경기 직전에 오픈경기로 진행되며, 우승팀 선수단 전원 해외연수의 특전이 주어지게 된다.
[사진 = 경남FC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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