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故신해철 언급 "잔혹한 하루, 동료들끼리 쓰린 가슴 참았다"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가수 윤종신이 고(故) 신해철의 사망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윤종신은 3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6’ 기자간담회에서 발인식 후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이날 윤종신은 "사실 웃을 기분이 아니었다. 개인적으로 잔혹한 하루였다. 고된 하루였고 동료들이 아침부터 머리도 맞대고 쓰린 가슴을 서로 참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래도 저녁이 되니 '슈스케6' 친구들 심사와 선발을 해야한다. 여기에 오니 다시 그(슈스케6) 모드로 돌아가게 된다"고 말했다.

또 "난 현재 MBC '라디오스타', 엠넷 '슈스케'를 5년째 하고 있다. 그만큼 애정을 가지고 있다. 나와 친하던 안친하던 내가 심사를 했던 친구들은 애정을 갖고 있다. 긴 시간 컨택이 없어도 애착을 갖고 본다"고 설명했다.

윤종신은 "'슈스케'는 더울때 시작해서 추울때 끝나는 내 일과가 됐다. 이번 기회에 보석같은 새로운 싱어가 탄생하길 바란다"며 애정을 표현했다.

한편 31일 공개되는 ‘슈스케6’ 네 번째 생방송에서는 톱6로 좁혀진 도전자들의 무대가 공개된다. 이들의 스페셜 콜라보레이션 스테이지도 펼쳐질 예정이다.

[윤종신. 사진 = 엠넷 제공]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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