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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타오, "가고 싶지 않다…꼭 다시 올 것" 오열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대세 아이돌 엑소 타오가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기고 퇴장했다.
지난달 31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솔로몬'에서는 파라또보보 섬에서 생존 3일차를 맞은 김병만, 류담, 박정철, 정두홍, 김규리, 이재윤, 다나, 타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킹피시 만찬을 마친 김병만은 부족원들에게 "타오 오늘 마지막이다"고 알렸다. 이에 타오는 눈물을 터뜨렸고, 류담은 "아까 타오가 이제 좀 배워서 자기가 해보고 싶은 것을 해보고 싶을 때쯤 가니까 많이 아쉽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김병만 또한 "타오가 어제도 너무 가기 싫다고 했었다"고 전했고, 타오는 "나도 가고 싶지 않은데 공연 일정으로 팬들이 기다리고 있으니까 가야한다. 열심히 하고 다시 꼭 오겠다"며 "여기 와서 벌레 공포증도 많이 없어졌다. 너무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타오는 이어 김병만에게 선물 받은 반딧불이를 자연으로 돌려보낸 후 "어렸을 때 어머니께서 반딧불이에 관한 동화를 매일 밤 읽어주셨다. 그래서 매일 밤 반딧불이 꿈을 꿨는데 실제로 볼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아름다운 꿈을 정글에서 이뤄서 정말 기분 좋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타오는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며 "솔직히 제일 힘든 사람은 우리(출연진)가 아닌 스태프들이다. 더 고생 많이 했잖냐. 진짜 감동받았다. 다음에 올 때는 모든 사람을 챙길 수 있는 남자가 되겠다"며 스태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7일 방송부터는 윤도현이 릴레이 멤버로 투입된다.
[엑소 타오. 사진 = SBS '정글의 법칙'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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