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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가수 에피톤 프로젝트(본명 차세정)가 생애 첫 방송 출연에 땀을 '뻘뻘' 흘려야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신보를 발표한 에피톤 프로젝트가 생애 처음으로 방송에 출연해 정규 3집 '각자의 밤'의 타이틀곡 '미움'과 대표곡 '선인장' '나는 그 사람이 아프다'를 들려줬다.
이 날 생애 처음으로 방송에 출연한 에피톤 프로젝트를 본 유희열은 "그동안 방송 출연을 너무 안 해서 얼굴이 이상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안 못생겼다"고 운을 뗐다.
이후 대화를 이어가던 유희열은 두 사람의 보컬을 비교하는 질문을 하며 최근 출연했던 김완선이 에피톤 프로젝트의 곡을 리메이크해 들려주었던 '오늘'과, 에피톤 프로젝트가 작곡한 이승기의 '되돌리다'를 즉석에서 라이브로 들려줄 것을 청했다.
하지만 에피톤 프로젝트는 노래를 하던 도중 연이어 가사를 잊어 얼버무렸고, 이에 유희열은 "이 곡 네가 안 썼지?"라고 농담 섞인 독설을 날려 좌중을 폭소케 한 후, "보컬은 내가 졌다"고 인정해 다시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12월 6일과 7일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개최되는 정규 3집 발매 기념 단독콘서트 '각자의 밤'의 앙코르 콘서트에서 에피톤 프로젝트는 '사랑의 단상 Chapter 5. The Letter From Nowhere' 앨범에 수록될 미공개 신곡을 최초로 공개한다.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통해 생애 첫 방송 출연에 나선 에피톤 프로젝트.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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