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이적 첫 승’ 클리블랜드, 시카고 꺾고 첫 승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르브론 제임스가 돌아온 클리블랜드가 마침내 시즌 첫 승을 거뒀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1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니아티드 센터에서 열린 2014-2015 미국 프로농구(NBA) 정규시즌서 시카고 불스에 114-108로 승리했다. 클리블랜드는 뉴욕 닉스와의 개막전서 패배한 뒤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올 시즌 친정 클리블랜드로 복귀한 르브론 제임스도 첫 승을 맛봤다.

제임스와 무릎 부상을 털고 돌아온 데릭 로즈가 정면충돌했다. 시종일관 제임스와 로즈가 득점 맞대결을 펼쳤다. 클리블랜드는 제임스의 공격과 카이리 어빙, 케빈 러브로 이어지는 삼각편대의 위용이 불을 뿜었다.

후반 들어 로즈가 부상으로 교체됐다. 그러나 시카고는 벤치 멤버들의 맹활약으로 경기 막판 승부를 뒤집는 저력을 선보였다. 그러자 클리블랜드는 러브의 중거리포와 제임스의 자유투로 추격했다. 어빙도 득점에 가세하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돌렸다. 연장전서 클리블랜드는 제임스가 연이어 득점을 만들어내면서 팀 리드를 이끌었다. 결국 제임스 손에서 승부가 갈렸다.

제임스가 36점 8리바운드, 어빙이 23점, 러브가 16점 1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시카고는 로즈가 20점을 넣었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제임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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