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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경찰이 고(故) 신해철의 장협착 수술을 맡았던 서울 S병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1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여에 걸쳐 S병원을 압수수색해 의무 기록 등을 확보했다고 이날 밝혔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고인의 시신에 대한 부검을 의뢰하고 고소인과 병원 관계자들도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또 유족으로부터 S병원의 진료기록 일부를 건네받은 한편, 추가 의무기록 등도 확인한다.
고 신해철의 유족들은 지난달 31일 고인의 발인식을 진행하면서 수술 이후 사망에 이르기까지 병원 측의 업무상 과실치사(의료사고) 가능성이 있다며 부검을 결정했다. 이와 함께 S병원을 경찰에 고소했다.
신해철은 27일 오후 8시 19분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했다. 향년 46세. 유족으로는 아내 윤 씨와 1남1녀가 있다. 31일 오전 8시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고 신해철의 영결식과 발인식이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화장 절차는 중단된 상황이며 부검을 통해 사인을 정확히 규명하기로 했다.
[고 신해철 발인식.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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