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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SBS 주말드라마 '모던파머'(극본 김기호 연출 오진석)가 영화 '도둑들', '범죄와의 전쟁'을 패러디한 마을체육대회 오프닝을 공개했다.
1일 방송될 '모던파머' 5회에서는 하두록리를 포함한 소울면 전체 마을이 참가하는 마을체육대회 장면이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배추를 키우기 위해 하두록리로 내려갔던 록밴드멤버 4인방인 이민기(이홍기)와 강혁(박민우), 그리고 유한철(이시언), 한기준(곽동연)은 연속 사고를 치며 마을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마을이장인 강윤희(이하늬)의 배려로 체육대회에 참가하기로 하면서 간신히 더 머물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체육대회에서는 록밴드 4인방과 윤희, 그리고 하두록리 마을 사람들이 한꺼번에 걸어가는 오프닝을 보인다. 이때 마치 영화 '도둑들'과 '범죄와의 전쟁'의 주인공들이 걸어가는 장면이 패러디된 것이다.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 주인공들을 비롯한 마을 주민들은 오진석 PD의 큐 사인에 따라 저마다 비장한 표정을 지으며 걸었고, 덕분에 더욱 긴장감을 불러 일으켰다. 이후 이들은 최종훈이 이끄는 상두록리 마을 주민들과 불꽃튀는 신경전도 벌일 예정이다.
이에 SBS 드라마 관계자는 "이번 마을체육대회는 드라마 초반 등장하는 장면중 가장 스케일이 크고, 이처럼 영화 패러디를 선보이게 됐다"며 "특히, 4인방이 꼭 우승을 해야하는 하두록리의 마을주민들의 각오에 부응할 수 있을지 지켜봐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모던파머'의 마을체육대회 에피소드는 1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될 예정이다.
[SBS 주말드라마 '모던파머' 출연진, '도둑들', '범죄와의 전쟁'(위부터). 사진 = SBS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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