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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히든싱어3'에 출연하는 god 메인보컬 김태우가 이승환 편 다음 녹화라는 사실에 긴장했다고 밝혔다.
1일 종합편성채널 JTBC '히든싱어3'에는 김태우가 출연한다. 앞서 김태우는 종합편성채널 JTBC '히든싱어3' 인순이 편에 출연해 인순이 모창은 말도 안 된다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가장 인순이 같지 않은 사람으로 진짜 인순이를 지목하며 충격에 빠진 적이 있어 더 긴장을 했다고 밝혔다.
더구나 김태우는 "레전드급으로 평가받는 이승환 편 다음 녹화라는 사실이 더 긴장하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실제로 김태우는 이날 녹화에 들어가자 동공이 흔들리고, 손을 계속 꼼지락 거리고, 몸을 계속 비비 꼬는 등 god 멤버들만이 알고 있는 긴장 할 때 나오는 버릇 3종 세트가 은연 중에 계속 나왔다. 이에 god 멤버들은 "저 버릇들이 보이는 걸 봐서 태우가 긴장을 많이 한 것 같다"는 증언을 해 김태우가 얼마나 긴장을 했는지 여실히 드러났다.
190cm의 김태우는 '히든싱어' 역대 출연 원조가수 중 가장 큰 키의 출연자였는데, 통 안 천장에 닿을 듯한 키 때문에 게스트들로부터 통 천장위로 뚫고 나오는 거 아니냐는 농담 섞인 걱정도 나와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김태우는 "모창 능력자들이 노래하는 것을 통 안에서 듣고 있으니 실제로도 통이 점점 좁아지는 느낌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녹화 쉬는 시간에 제작진들에게 "내가 폐소공포증이 있는 것 같다"라며 실력발휘 못한 이유를 녹화 내내 변명처럼 줄줄이 나열했다.
한편 god 김태우가 출연한 '히든싱어3'는 1일 밤 11시 방송될 예정이다.
[김태우. 사진 = JTBC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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