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신해철 측 "매형 의사 아냐…3일 부검 예정"

[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고(故) 신해철의 소속사 측이 "매형은 의사가 아니다"라며 일부 잘못 알려진 사실을 정정했다.

고 신해철의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는 1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보도되고 있는 내용 중에 잘못된 부분이 있어 정정해 드린다"며 "고 신해철 씨 매형 분께서는 의사가 아니고 모 증권회사 임원으로 재직중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고 신해철의) 부검은 3일로 예정돼 있으며, 장소 및 시간은 미정이다"라고 알렸다.

앞서 일부 매체에서는 신해철의 매형이 의사이며, 매형의 의사 동료들이 진료기록부를 함께 검토하고 어려운 전문 용어들을 풀어준 것으로 전해지면서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한편 유족 측은 지난달 31일 화장을 중단하고 수술 이후 사망에 이르기까지 병원 측의 업무상 과실치사(의료사고) 가능성이 있다며 부검을 결정했다. 이와 함께 수술을 담당했던 S병원을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1일 오전 2시간여에 걸쳐 S병원을 압수수색해 의료기록 등을 확보했으며, 조만간 고소인과 병원 관계자들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또 유족으로부터 S병원의 진료기록 일부를 건네받은 한편, 추가 의무기록 등도 확인할 예정이다.

[고 신해철 발인식.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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