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축구 대표팀의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유소년 선수들을 격려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1일 인천공항 인재개발원 축구장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아마츄어 유소년 클럽 전국 왕중왕 전인 2014 인천국제공항 유소년클럽 챔피언십 행사에 참석해 유소년 어린이들을 격려했다.
말레이시아에 위치한 아시아축구연맹(AFC) 본부에서 개최된 2014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 대표팀 감독 세미나에 참가하고 돌아와 첫 행사에 참석한 슈틸리케 감독은 "어린 유소년 선수들과 함께 하는 일은 언제나 기분 좋은 일이며, 어린이들과 함께 있으면 나도 젊어지는 느낌이다"고 인터뷰를 시작하면서 "한국 유소년 축구의 가장 중요한 점은 매우 명확하다. 축구는 프로와 아마츄어, 유소년 축구가 조화가 필요한데 아마츄어 선수가 있어야 대표팀을 지원하는 프로 선수가 존재하는 것이고 아마츄어 축구는 유소년 축구가 뒷받침 되어야 하기 때문에 축구에서 가장 밑바닥인 유소년 축구의 공사를 튼튼히 하기 위해 투자를 많이 것이 나중에 프로선수들의 질을 높힐 수 있는 것"이라며 유소년 축구에 대한 투자를 적극 강조했다.
또한 "유소년 시기에는 축구를 즐기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축구를 즐기면서 하다보면 체력적인 면과 기술적인 면이 자연적으로 고루 발달할 수 있기 때문에 유소년 기에는 선수들에게 축구를 즐기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앞으로 남은 러시아 월드컵까지는 4년동안에 제일 중요한 시기가 2015년 아시안 컵이기 때문에 아시안컵 준비에 만전을 가할 것이고 아시안컵 이후에 그리 시간이 넉넉하다고 보지 않기 때문에 좋은 자원을 발굴하기 위해서 현장에서 최대한 많은 선수들 볼려고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인터뷰 전 어린 선수들에게 전하는공식 석상에서 "오늘 만큼은 나에게 매우 중요한 행사이기 때문에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오늘 행사를 흔쾌히 참석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기고 지는 것도 좋은 선수가 되기 위한 경험이기 때문에 앞으로 좋은 선수가 되기위해 승패에 관계없이 축구를 즐겨라"고 당부했다. 그리고 현장의 대회를 주최한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들에게 "좋은 대회를 후원해 유소년들이 좋은 환경에서 축구를 즐길 수 있는 것에 감사드린다"며 인천공항공사 뿐아니라 한국의 대기업에서도 유소년 축구에 투자를 많이 하는 것이 한국축구에 필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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