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박인비(KB금융그룹)이 시즌 3승을 노린다.
박인비는 1일(한국시각) 대만 타이페이 미라미르 골프 컨트리클럽(파72, 6412야드)에서 열린 2014 LPGA 투어 푸본 타이완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3라운드서 보기 3개를 범했으나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보태 3언더파 69타를 써냈다. 박인비는 중간합계 21언더파 195타로 단독선두를 지켰다.
박인비는 4번홀과 6번홀 버디로 출발한 박인비는 7번홀과 8번홀서 연이어 보기를 기록해 타수를 잃었다. 그러나 박인비는 9번홀서 버디를 잡아낸 뒤 12번홀서 이글 퍼트에 성공하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14번홀 보기로 주춤했으나 17번홀 버디로 만회하면서 기분 좋게 3라운드를 마쳤다.
박인비는 이번 대회서 우승할 경우 시즌 3승을 달성한다. 또 2년 연속 올해의 선수 1위에 도전할 수 있다. 박인비는 현재 올해의 선수 187점으로 스테이시 루이스(217점)에 이어 2위를 달린다. 루이스는 이날 무려 8타를 줄여 중간합계 17언더파 199타로 펑산산(중국)과 함께 공동 2위로 올라섰다. 박인비와 4타 차. 박인비가 루이스에게 역전 우승을 내줄 경우 올해의 선수 포인트 간격은 더 벌어진다.
유소연(하나금융그룹)이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로 5위에 위치했다.
[박인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