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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윤석영이 3경기 풀타임 출전해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퀸즈파크 레인저스(QPR)은 리그 선두 첼시에 아쉽게 패했다.
QPR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2014-15시즌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서 첼시에 1-2로 졌다. 승점 획득에 실패한 QPR은 승점 7점으로 리그 19위에 머물렀다. 반면 첼시는 10경기 무패(8승2무)로 리그 1위 자리를 이어갔다.
이날 윤석영은 왼쪽 수비수로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윤석영은 강팀 첼시를 맞아 공수에서 무난한 활약을 펼쳤지만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그러나 연속해서 레드냅 감독의 선택을 받으며 주전 경쟁에서의 우위를 보였다.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한 첼시가 전반 32분 파브레가스의 패스를 오스카가 절묘하게 오른발으로 차 넣으며 앞서갔다. 윤석영이 파브레가스의 돌파를 막기 위해 중앙으로 쏠리면서 오스카에게 공간이 생겼다.
이후 첼시의 공세를 잘 막아낸 QPR은 후반 17분 동점골을 만들었다. 교체로 들어간 자모라가 수비 시선을 끈 사이 페르의 슈팅을 문전 앞에 있던 오스틴이 힐킥으로 방향을 바꿔 득점에 성공했다.
무리뉴 감독은 곧바로 드로그바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고, 아자르의 페널티킥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바르가스의 무리하게 수비에 나선 것이 문제였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어깨로 강하게 아자르를 밀었고 주심은 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또 다시 패배 위기에 놓인 QPR은 후반 막판 다시 동점골을 넣기 위해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굳게 닫힌 첼시 수비는 더 이상 골을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첼시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윤석영.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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