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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시카고 컵스가 개혁을 단행했다.
컵스는 올 시즌에도 73승89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최근 몇년간 유망주들을 키우는 데 집중하고 있지만, 리빌딩은 신통치 않다. 결국 컵스는 2013시즌 종료 직후 선임했던 릭 렌테리아 감독을 경질하고 탬파베이 조 매든 감독을 영입하게 됐다. 렌테리아 전 감독은 3년 계약기간을 모두 채우지 못했다.
테오 엡스타인 컵스 단장은 지난 1일 성명서를 통해 “렌테리아와의 의리를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조직을 위해 매든을 영입하게 됐다”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매든 감독은 통산 781승 729패를 기록 중이다. 탬파베이에서 제법 굵직한 기록을 남겼다. 2008년 월드시리즈행을 이끌었고, 아메리칸리그 감독상을 수상했다. 2011년에도 아메리칸리그 감독상을 받았다.
매든은 컵스의 54번째 감독이다.
[조 매든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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