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LG 문태종이 출전선수 명단에 포함됐다.
LG 김진 감독은 2일 kt와의 창원 홈 경기를 앞두고 “문태종을 출전 오더에 포함시켰다”라고 했다. 문태종은 10월 19일 동부전 이후 4경기 연속 결장했다. 부상이나 몸 상태에 이상이 있어서 결장한 게 아니었다. 월드컵, 아시안게임 이후 체력적으로 지쳤다는 게 김 감독의 평가. 실제 문태종은 올 시즌 5경기서 평균 10.8점 2.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3점슛은 경기당 4.6개를 던져 1.4개 성공에 그쳤다.
아시안게임 후유증이 제대로 온 것, 확실히 몸 놀림이 예전같지 않았다. 결국 김 감독은 시즌 초반 팀이 어려운 시점에서 주포를 과감히 출전명단에서 빼는 강수를 뒀다. 그동안 문태종은 선수단과 동행했지만, 출전명단에서 포함되지 않은 채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기만 했다. 문태종은 경기에 참가하지 않은 대신 정상적인 회복훈련을 했다고 한다.
어쨌든 이젠 2라운드. 첫 경기인 이날 kt전서는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 LG는 1라운드서 3승6패로 부진했다. 하위권에 처졌다. 김 감독은 “이젠 치고 올라가야 한다. 태종이도 이번에 보름 정도 쉰 게 시즌 막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문태종은 유니폼을 갖춰 입고 벤치에서 정식으로 대기한다. 일단 선발 출전하진 않았다.
[문태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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