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웨스턴 시드니(호주)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랐다.
웨스턴 시드니는 2일 오전(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2014 AFC챔피언스리그 결승 2차전에서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과 득점없이 0-0으로 이겼다. 지난 1차전 홈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던 웨스턴 시드니는 통합전적 1승1무를 기록하며 AFC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알 힐랄의 수비수 곽태휘는 이날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했지만 대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창단 2년을 맞이한 웨스턴 시드니는 호주 프로팀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AFC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영광을 차지했다. 또한 다음달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 아시아를 대표해 출전하게 됐다. 웨스턴 시드니는 이번 대회 8강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광저우(중국)를 꺾은데 이어 4강전에선 서울(한국)을 물리치는 저력을 보인 끝에 대회 우승까지 차지했다.
[웨스턴 시드니 포포비치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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