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모비스가 5연승으로 공동선두에 올랐다.
울산 모비스 피버스는 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2라운드 경기서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에 80-72로 승리했다. 모비스는 5연승을 내달리며 8승2패로 오리온스와 공동선두가 됐다. 전자랜드는 5연패에 빠졌다. 3승6패가 됐다.
모비스가 전자랜드의 홈 개막전을 망쳤다. 내, 외곽에서 리카르도 라틀리프, 문태영, 송창용, 박구영의 득점이 원활하게 터졌다. 전자랜드는 모비스의 공격력을 제어하지 못했다. 전자랜드는 이현호를 투입해 수비부터 풀어가면서 공격에서도 실마리를 찾았다. 하지만, 모비스는 양동근, 문태영, 함지훈의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잡은 채 전반전을 마쳤다.
전자랜드는 후반 들어 정영삼과 함준후의 3점포로 추격했다. 테런스 레더도 득점포를 가동했다. 모비스의 위기. 그러나 라틀리프가 힘을 내면서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하지만, 전자랜드도 4쿼터 들어 정병국과 차바위를 앞세워 다시 승부를 뒤집었다.
결국 접전 모드. 모비스의 집중력이 강했다. 라틀리프의 골밑 공격과 박구영의 외곽포를 내세워 승부를 갈랐다. 양동근이 22점, 라틀리프가 19점, 문태영이 16점으로 맹활약했다. 전자랜드는 레더가 16점을 올렸으나 팀 5연패를 끊지 못했다.
전주에선 서울 삼성이 전주 KCC에 78-75로 승리했다. 리오 라이온스가 25점 13리바운드, 김준일이 24점을 넣었다. 삼성은 시즌 첫 3연승을 내달렸다. 4승6패가 됐다. KCC는 타일러 윌커슨이 29점을 쏟아부었으나 3연패에 빠졌다. 삼성, LG와 함께 4승 6패로 공동 5위.
[양동근. 사진 = 인천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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