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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삼총사'가 이진욱, 양동근, 정해인과 박달향까지 의리로 똘똘 뭉친 모습을 보이며 시즌2의 활약을 예고했다.
2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일요드라마 '삼총사'(극본 송재정 연출 김병수) 마지막회(12회)에는 '대륙에서 온 편지' 편이 그려졌다.
앞서 박달향은 김자점(박영규)의 계략을 수포로 만들어, 인조(김명수)로부터 그 공을 인정받고 내금위 군관으로 파격 승진을 했다. 또 소현(이진욱)은 강빈(서현진)과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소중함을 어렵사리 깨달았다.
하지만 행복한 이들의 모습도 잠시, 소현의 지시로 감옥에 갇힌 미령(유인영)이 감옥을 빠져 나와 자신이 세자빈이 될 수 있었던 계략을 물거품으로 만든 달향의 아버지를 독이 든 술로 죽게 만들고, 소현과 함께 있던 강빈을 화살로 쏴 쓰러지게 만들었다. 이 사실을 안 소현은 분노에 가득찬 모습으로 과거의 연인이었던 미령을 만나 5년 전을 회상하며 눈물의 대치상황을 보였다.
이어 사건은 빠르게 흘렀다. 인조는 자신의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박달향이 삼총사의 일원이라고 의심하면서 그를 포박했고, 삼총사의 멤버 안민서(정해인)과 허승포(양동근)까지 교형에 처할 것을 명령했다.
하지만 화살을 맞고 며칠 후 겨우 일어난 소현은 "무슨 처벌을 그렇게 확인도 없이 한단 말인가"라며 아픈 몸을 이끌고 교형장으로 향했다. 그는 아버지 인조에게 "내가 바로 삼총사의 한 명이다"라며 뒤의 세 사람은 자신 때문에 그렇게 된 것이라고 감쌌다.
이어 그는 "나는 세자의 자격이 없다. 백성들을 이끌 자질이 부족하다"라며 "세자 자리에서 쫓겨나도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인조는 박달향, 허승포, 안민서에 이어 소현까지 교형을 집행하고자 했지만 결국 꼿꼿한 소현의 모습에 두 손을 들었다.
그로부터 몇 달 뒤, 병자호란이 발생했고 박달향의 내레이션으로 끔찍했던 사건이 빠르게 흘러갔다. 달향은 "백성을 두고 도성을 몰래 빠져나갔던 그 모습, 그 표정도 기억하고 싶지 않다. 패전의 볼모로 저하와 빈궁마마가 끌려가던 슬픔도"라고 말했다.
달향은 소현세자가 볼모생활의 거처로 삼고 있는 심양관으로 향했고, "여기서부터 다시 이야기를 시작하려 한다"라며 사건의 배경을 이동했다. 그는 여전히 활약하고 있는 삼총사들의 활약을 전하며 "삼총사는 조선보다 대륙에서 더 유명한 듯 했다"라고 전했고, '삼총사'라는 제목이 무색할 만큼, 삼총사와 더불어 박달향까지 사총사로 똘똘 뭉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 날 반전은 따로 있었다. 죽은 줄로만 알고 있었던 미령이 살아서 김자점을 찾아간 것이었다. 그는 김자점에게 "세자빈, 그깟게 뭐라고. 전 왕의 여자가 되고 싶다"라며 의뭉스러운 미소를 지어, 시즌2에서 벌어질 갈등을 예고했다.
'삼총사'는 알렉상드르 뒤마 작가의 소설 '삼총사'를 모티브로 한 퓨전사극으로, 조선 인조 시대를 배경으로 호쾌한 액션 로맨스 활극을 담은 조선판 삼총사로 재창조된 작품이다.
[케이블채널 tvN 일요드라마 '삼총사' 12회.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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