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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가수 MC몽이 힘겨웠던 지난 날을 노래로 표현하며 대중 앞에 섰다.
3일 MC몽은 각종 음원사이트 등을 통해 정규 6집 앨범 ‘Miss me or Diss me’(부제 그리움) 전곡을 공개했다. 이어 공식 채널을 통해 타이틀곡 ‘내가 그리웠니’(Feat. 진실 of Mad Soul Child) 뮤직비디오도 함께 공개했다.
뮤직비디오 속 MC몽은 그 동안의 심경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괴롭고 힘들었던 지난 아픔을 노래로 표현하며 의미심장한 분위기, 웅장한 음악으로 몰입도를 높였다. 자신을 향해 쏟아지는 돌들은 그간 일부 네티즌들이 그에게 던졌던 악플들을 의미하는 듯 했고, 두 팔이 묶여 괴로워하는 모습은 세상 앞에 자유롭지 못했던 본인을 표현하는 것 처럼 보였다.
또 “사람을 피해 숨은 지하 구멍 사람이 그리워” “사랑 받지 못할 것을 알기에 일찍 꿈을 깼는지” “슬퍼도 울지 못해 이제는 내가 남자 인척 못해” “눈물이 익숙해서 슬픔이 익숙해져”등의 가사가 눈길을 끈다. 마치 여성과 가슴아픈 이별을 한 남성의 마음을 대변한 듯 하지만, 대중의 눈을 피해 긴 공백기를 가져야 했던 MC몽이 고백하는 심경이기도 해 감탄을 자아냈다.
앞서 MC몽 측 관계자 역시 “‘내가 그리웠니’는 자신의 이야기로 세상으로 나오기까지의 두려움이 음악이라는 하나의 공통분모로 해소되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5년만에 컴백한 MC몽은 방송 활동은 일체하지 않을 예정이다.
[MC몽. 사진 = ‘내가 그리웠니’ 뮤직비디오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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