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파머' 이홍기, 코믹연기에서 진중한 모습 연기변신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밴드 FT아일랜드 이홍기가 '모던 파머'에서 진중한 모습으로 변신했다.

2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모던 파머'(극본 김기호 연출 오진석) 6회에는 이민기(이홍기)가 미혼모의 아들이라는 이유로 마을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강윤희(이하늬)의 아들 강민호(황재원)를 도와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민기는 손잡이가 끊어진 신발주머니를 들고 학교에서 돌아오거나 길거리에서 넘어져 흙투성이가 된 강민호의 모습을 보고, 번뜩이는 기지를 발휘해 더이상 괴롭힘을 당하지 않게 도왔다. 또 괴롭힘을 당한 뒤 시무룩해 있는 강민호를 안타까운 눈빛으로 응시해 걱정스러운 마음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이어 아빠 없는 자식이라는 소리를 듣지 않게 하기위해 괴롭힘을 참아내라고 한다는 강윤희의 말에 "남들한테 손가락질 받을까봐 누나가 신경쓰여서 그러는 거다. 어린 재원이에게는 참는 법을 강요할 것이 아니라 어떤 경우에도 엄마가 내 편이라는 것을 알게 해주는 게 중요하다"라는 속 깊은 말을 전했다.

한편 '모던 파머'는 매주 주말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배우 이홍기.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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