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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고(故) 신해철에 대한 부검이 진행된다.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3일 정오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서 시신의 부검이 진행될 예정이다. 정식 부검 결과는 약 1~2주 후 나온다.
앞서 경찰은 지난 1일 생전 신해철이 장협착 수술을 받은 서울 송파구 가락동 S병원을 압수수색, 의무기록과 진료 차트 등을 압수해 수사에 착수한 상황이다. 경찰은 부검 결과가 나오면 신해철의 아내 윤원희 씨로부터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피소된 S병원 원장 강 모씨에 대한 경찰 조사를 할 계획이다.
한편 앞서 SBS 측 보도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의 응급 수술 기록에는 신해철의 소장에서 1㎝ 크기의 천공이 발견됐다고 나와 있다. 또 이를 통해 음식물 찌꺼기까지 흘러나와 복부에 염증이 발생했다고 기록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고 신해철 발인식.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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