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나의 독재자'(감독 이해준)가 배우 설경구와 박해일의 명불허전 연기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나의 독재자'는 대한민국 한복판, 자신을 김일성이라 굳게 믿는 남자와 그런 아버지로 인해 인생이 제대로 꼬여버린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남북정상회담 당시 리허설을 위해 김일성의 대역이 존재했다는 역사적 사실을 모티브로 아버지와 아들이라는 보편적 공감대를 더한 '나의 독재자'는 설경구,박해일의 열연과 환상적인 앙상블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관객들이 온라인과 블로그, SNS를 통해 영화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드러내며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것.
실제 관객들은 "역시 설경구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온다", "설경구와 박해일의 조합은 진짜 올해 역대급 연기!", "이 영화는 연기파 배우들만 나옴. 간만에 꿀재미를 느낄 수 있던 영화", "간만에 연기다운 연기를 본 듯" 등 반응을 보이며 '나의 독재자'에 호평을 보냈다.
이에 입소문을 탄 '나의 독재자'가 지난 23일 개봉 후 줄곧 흥행 1위를 고수해 온 '나를 찾아줘'를 꺾을 수 있을지, 한국영화가 흥행 정상 자리를 되찾아 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영화 '나의 독재자' 포스터.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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