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슈바이크 감독 "데뷔골 류승우, 경쟁력 증명했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브라운슈바이크의 리베르크네크 감독이 독일 무대 데뷔골을 터뜨린 류승우를 극찬했다.

류승우는 3일 오전(한국시각) 독일 브라운슈바이크 아인라흐트슈타디온에서 열린 알렌과의 2014-15시즌 분데스리가 2부리그 12라운드에서 전반 33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류승우는 올시즌 5번째 출전한 리그 경기에서 데뷔골을 성공시켰다. 지난시즌 레버쿠젠 소속으로 분데스리가에서 두경기 교체출전한 류승우는 올시즌 브라운슈바이크에서 임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브라운슈바이크는 이날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최근 4경기 연속 무패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리베르크네크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류승우가 나를 매우 행복하게 만들었다"며 "지난 2주간 많은 준비를 했었다. 류승우는 또한번 큰 발전을 보였다. 오늘 경쟁력을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류승우는 이날 경기에서 전반 33분 팀 동료 볼란트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연결한 땅볼 크로스를 골문앞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알렌 골망을 흔들었다. 류승우의 선제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둔 브라운슈바이크는 분데스리가 2부리그서 5승2무5패의 성적으로 18개팀 중 9위를 기록하고 있다.

[류승우.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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