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이형준이 한국프로골프(KPGA) 헤럴드-KYJ 투어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프로 데뷔 후 첫 정상에 올랐다.
이형준은 3일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 힐·오션 코스에서 재개된 대회 3라운드 잔여 4개홀 경기에서 2타를 잃고도 최종합계 6언더파 210타로 선두를 지켰다.
이형준은 지난 2012년 정규 투어에 데뷔했다. 하지만 부진한 성적 탓에 출전권을 잃었고, 지난 겨울 윈터투어를 통해 올 시즌 출전권을 확보했다.
이번 대회는 강풍과 호우로 인해 3라운드 54홀로 축소돼 치러졌다. 그마저도 3일 오전까지 경기가 지연됐다. 이형준은 전날 3라운드 14번홀까지 4타차 선두를 유지했고, 이날 재개된 잔여경기 4개홀에서 2타를 잃었지만 우승을 차지하는 데는 어려움이 없었다.
한편 홍순상(SK텔레콤)이 최종합계 3언더파 213타로 2위에 올랐고, 지난해 우승자 허인회(JDX)가 최종합계 1언더파 215타를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다.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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