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르브론은 없지만 시즌 시작 후 쾌속질주 중이다.
마이애미 히트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NBA 토론토 랩터스와의 경기에서 크리스 보쉬와 드웨인 웨이드의 활약에 힘입어 107-10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마이애미는 개막 이후 3연승을 달렸다. 반면 2연승을 달리던 토론토는 시즌 첫 패를 안았다. 시즌 성적 2승 1패.
마이애미는 지난 시즌까지 주축 선수로 활약했던 르브론 제임스가 고향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로 복귀했다. 비록 르브론은 없지만 웨이드와 보쉬가 건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쿼터부터 마이애미 우세였다. 마이애미는 10-10에서 보쉬의 자유투 득점과 웨이드의 뱅크슛, 션 윌리엄스의 3점슛으로 16-10을 만들었다. 이어 웨이드의 페이드어웨이슛과 훅슛, 저스틴 해밀턴의 훅슛이 나오며 22-12까지 달아났다. 이후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31-26으로 마무리.
2쿼터 역시 마이애미가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펼쳤다. 마이애미는 3분여를 남기고 51-47, 4점차까지 쫓겼지만 루올 뎅의 덩크슛과 보쉬의 바스켓 카운트, 마리오 찰머스의 3점포, 뎅의 레이업 득점이 나오며 61-50으로 다시 점수를 벌렸다.
2쿼터를 64-54로 끝낸 마이애미는 3쿼터 역시 87-77, 10점차를 유지하며 마쳤다. 4쿼터 초반 13점까지 앞선 마이애미는 중반 5점차까지 추격 당하기도 했지만 윌리엄스가 3점슛으로 토론토에 찬물을 끼얹으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후 점수차를 유지하며 3연승을 완성했다.
보쉬는 팀내 최다득점인 21점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에 공헌했다. 웨이드도 19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뎅 18점, 윌리엄스 16점, 찰머스 12점 등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토론토에서는 드마 드로잔이 양 팀 최다인 30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지는 못했다.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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