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의 탄생' 인기에 OST까지 관심…종현 'SHE' 상위권 랭크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SBS 주말드라마 '미녀의 탄생'(극본 윤영미 연출 이창민) OST까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난 1일 첫 방송된 '미녀의 탄생'은 내면은 아줌마, 겉은 초미녀라는 독특한 소재와 배우들의 열연, 깔끔한 연출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이와 함께 '미녀의 탄생' OST 첫번째 주자로 나선 그룹 샤이니 종현이 부른 'SHE' 또한 음원 포털 사이트 상위권에 랭크 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녀의 탄생' OST PART1의 'SHE'는 극중 여러 배우들의 복잡하고 미묘한 갈등을 유쾌하고 발랄하게 표현하며 메인 테마로서 방송 직후 온라인 음원 사이트 순위가 급상승했다.

또 극중 한예슬의 뚱뚱했던 과거 회상신에 사용되면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발라드곡 '나만 몰랐어' 역시 함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금란(하재숙)의 남편(정겨운)에 대한 애틋한 사랑과 가족들을 위한 헌신 등을 보여주고 남편의 버림에도 멀리서 지켜볼 수밖에 없는 여주인공 금란의 절절한 마음이 담겨있는 이 노래는 OST 제작사인 도너츠엔터테인먼트에서 'OST 가수의탄생'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추진한 오디션에서 무려 5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당당히 뽑힌 신인 가수제미니의 곡으로 그녀는 현재 성신여대 실용음악과 4학년에 재학중인 실용음악보컬을 전공한 학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녀의탄생' OST 책임프로듀서인 SBS 송민석 PD는 "제미니가 부른 '나만 몰랐어'의 감성 풍부한 보이스가 앞으로 극중 사금란의 아픈 과거를 더욱더 슬프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것"이라며 "10년에 한 번 나올만한 흙속의 진주가 나타난 것 같다. 마지막 악기 녹음의 보강과 마스터 작업을 빠른 시간에 완료해 곧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방송 후 많은 이슈를 만들어내고 있는 주상욱 한예슬 주연의 '미녀의 탄생'은 겉모습은 천하제일 미녀, 내면은 영락없는 아줌마가 벌이는 복수와 사랑, 성공에 관한 이야기를 웃픈 에피소드로 엮어낼 러브코미디 드라마. 매주 주말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미녀의 탄생' OST 포스터. 사진 = SBS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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