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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가 종영을 앞두고 2회분을 연속방송한다.
SBS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극본 노지설 연출 박형기, 이하 '내그녀')가 종영까지 3회분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현욱(정지훈)과 윤세나(크리스탈)가 파국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시우(엘)이 두 사람의 사랑을 더욱 힘겹게 만들고 있다.
13회 방송 말미에서 시우가 현욱 앞에서 힘들어 하는 세나의 손목을 잡고 "이제 그만 놔 주시죠"라며 현욱을 바라보는 대목은 마지막 순간까지 이들의 사랑이 어떻게 흘러갈지 예측하기 어렵게 했다.
그야말로 현욱과 시우 두 남자 사이에 선 세나의 선택에 눈길이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현욱을 무너뜨리려는 서재영(김진우)의 야비한 술수는 결국 세나의 발목을 잡을 것이고, 현욱의 아버지인 AnA 대표 이종호(박영규)의 반대도 벽처럼 그녀를 가로 막고 있다.
세나는 자신에게 속정을 내비치며 정성을 다하는 시우를 남자로 받아들일 수 있을까. 현욱에게 푹 빠져 있던 그녀가 아직까지 시우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고 있다고 보긴 어렵기 때문이다. 사랑의 기로에 선 세나의 선택이 더욱더 주목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이유다. 세나가 어떤 선택도 마다하고 사랑을 포기하는 경우도 상정해 볼 수 있는 상황이다.
특히 '내그녀'는 지난달 22일 결방으로 11부 방송이 순연돼 오는 5일 밤 10시부터 14회, 15회가 연송방송될 예정이다. 또 마지막회인 16회는 오는 6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엘 크리스탈 정지훈(위부터). 사진 = 에이스토리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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