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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전 WBC 페더급 챔피언 지인진이 프로모터로 주최하는 첫 대회가 오는 9일 열린다.
버팔로프로모션은 3일 한국권투연맹(KBF) 주관으로 오는 9일부터 서울 중구구민회관에서 제5회 한일국가대항전을 주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WBC 유스 슈퍼밴텀급 챔피언 김예준(코리안체육관, 9승 2무 1패)이 메인 이벤트에 참가, 일본의 유망주 타카바야시 요시유키(8승 4패)와 8라운드 논타이틀전을 치른다.
김예준 외에도 노사명(정무관)과 박낙열(대구영남체육관)이 6라운드, 정관진(한국체육관), 배요한(정재광체육관), 이승훈(김태선체육관) 등이 4라운드 경기에 출전하는 등 6차례 한일전이 펼쳐진다. 특히 이번 대회는 프로복싱 세계챔피언을 지낸 지인진이 버팔로프로모션 대표이사로 선임된 후 처음 주최하는 경기로 관심이 모인다.
버팔로프로모션은 전 WBA 주니어플라이급 챔피언 유명우가 지난해 초 설립했다. 이번 대회 메인이벤트에 오르는 김예준을 비롯해 지난달 WIBA 라이트플라이급 챔피언에 오른 홍서연 등 국내를 대표하는 프로복서들이 소속 선수로 활동 중이다. 지 신임대표는 유 전임대표가 지난 8월 신설된 KBF 수석부회장을 맡게 되면서 지난달부터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최경호 버팔로프로모션 본부장은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복싱이 최근 한국에서도 저변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음을 느낀다"며 "이달 9일 대회 이후에도 복싱 팬들이 만족할 만한 좋은 경기를 많이 기획하면서 한국 복싱의 부활을 주도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9일 치러지는 경기는 MBC스포츠플러스에서 독점 생중계할 예정이다.
[사진 = 버팔로프로모션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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