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제 40회 서울독립영화제가 본선 경쟁, 새로운 선택, 독립스타상 부문의 심사위원단을 확정했다.
40회를 맞이한 서울독립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이들은 서울독립영화제와 깊은 인연을 맺은 영화계 전문 인사들로 구성됐으며, 40주년 슬로건 '독립본색'에 걸맞은 비전을 지닌 독립영화를 선발한다.
한국 독립영화의 힘을 보여주는 본선 경쟁 부문에는 고영재 프로듀서와 남동철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류승완 영화감독, 부지영 영화감독, 임순례 영화감독이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본선 경쟁 부문 심사위원단은 본선 상영작 총 46편(단편 35편, 장편 11편) 중 영예의 대상(상금 2천만 원)을 포함, 7개 부문의 약 6천만 원 규모의 시상을 책임진다.
올해는 서울독립영화제2014 경쟁부문 상영작에 출연한 배우 중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배우에게 수상하는 독립스타상 부문에 처음으로 배우 권해효와 배우 김혜나를 심사위원으로 위촉해 더욱 의미 있고 풍성한 영화제를 꾸릴 것으로 기대된다.
배우 권해효는 2001년부터 서울독립영화제 개막식 사회를 맡아 진행하고 있으며, 인상적인 연기로 TV 드라마와 상업·독립영화계를 아울러 폭넓게 활동 중이다. 또 김혜나는 데뷔작 '꽃섬'(2001)으로 제3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여우상을 받았으며, '카페 느와르'(2009), '돼지의 왕'(2011) 등 많은 독립영화에서 활약하고 있다.
새로운 선택 부문은 2012년 서울독립영화제가 신진 감독들을 재조명하고 지원하기 위해 신설한 부문으로 올해는 단편 8편과 장편 6편, 총 14편의 작품이 초청됐으며, 이 부문 심사위원은 새로운선택상(상금 500만원)과 새로운시선상(상금 300만원)을 선정해 발표한다. 올해는 문정현 영화감독, 민용근 영화감독, 이연정 편집기사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한편 서울독립영화제 2014는 오는 27일부터 12월 5일까지 9일간 서울 CGV아트하우스 압구정과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광화문)에서 열린다. 국내 특별전과 해외 초청작 리스트 및 개막작, 개막공연 등 영화제 주요 프로그램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발표된다.
[류승완 감독, 부지영 감독, 임순례 감독(왼쪽부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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