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앤써니가 20000득점 고지에 올랐다.
카멜로 앤써니(뉴욕 닉스)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NBA 샬럿 호네츠와의 경기에 출장, 28득점을 올리며 여유있게 20000득점을 돌파했다.
2003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3순위로 덴버 너기츠 유니폼을 입은 앤서니는 트레이드를 통해 2010-2011시즌 중반 닉스로 이적했다. 그리고 올시즌에 앞서 닉스와 다시 계약했다.
프로 데뷔 이후 경기당 25.2점을 올릴만큼 뛰어난 득점력을 과시한 앤써니는 이날 전까지 NBA 통산 19997점을 올렸다. 3점만 추가하면 20000점을 돌파하는 상황.
20000점 돌파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점프슛으로 양 팀 첫 번째 득점을 올린 앤써니는 1쿼터 종료 7분 42초를 남기고 3점슛을 성공시키며 20000점을 넘겼다. 이후에도 득점 행진을 이어간 끝에 앤써니는 28점을 기록, 양 팀 최다 득점을 올렸다.
역대 40번째 20000점 달성. 이보다 더 의미있는 점은 어린 나이에 이를 기록했다는 점이다. 앤써니는 1984년 5월 29일생으로 갓 30살이 지났다. 앤써니보다 빨리 20000점을 넘어선 선수는 르브론 제임스, 코비 브라이언트, 윌트 체임벌린, 마이클 조던, 오스타 로버트슨 뿐이다.
한편, 앤써니는 팀이 96-93으로 승리하며 기쁨이 두 배가 됐다.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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