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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쿠바 출신 강타자 요안 몬카다(19)가 메이저리그 데뷔에 도전한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일(이하 한국시각) “몬카다가 오는 13일 과테말라에서 쇼케이스를 가질 예정”이라면서 “10대 선수들 중 가장 뛰어난 재능을 가진 선수”라고 전했다.
19살의 스위치 히터인 몬카다는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호르헤 솔러(시카고 컵스) 다음으로 평가하는 유망주다. 기술적인 면은 LA 다저스의 야시엘 푸이그와 견줄 만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몬카다는 지난 여름 쿠바를 탈출해 그동안 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해 왔다. 키 188cm, 몸무게 93kg의 좋은 체격을 가진 몬카다는 유격수와 3루수를 소화할 수 있다. 그는 17살의 나이로 쿠바 리그에 데뷔해 데뷔 시즌 2할7푼7리의 타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아직 몬카다가 메이저리그에 입성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뛰어난 체격조건과 함께 이에 따른 강력한 파워를 지닌 타자로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다면 푸이그, 호세 아브레유(시카고 화이트삭스) 등과 함께 또 한 명의 쿠바 특급 선수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
MLB.com은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몬카다는 메이저리그 드림을 현실로 바꾸는 데 한 발짝 다가섰다”고 표현했다.
한편 MLB.com에 따르면 몬카다는 오는 2017년 열리는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쿠바 대표팀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린 상황이다.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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